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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눈물의 여왕’, 시청률 20%대 계속…오늘(21일) 또 자체최고 기록하나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시청률 20%대를 유지했다. 21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눈물의 여왕’ 13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20.2%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12회 20.7%보다 0.5%포인트 낮은 수치이지만, 홀수 회차에서 20%대를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이날 방송되는 14회에서 또 한번 종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할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눈물의 여왕’은 12회에서 배우 공유, 김고은 주연의 ‘도깨비’ 20.5%를 뛰어넘으며 tvN 역대 시청률 2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9일 5.9%로 출발해 4회 만에 곱절이 넘는 13.0%를 기록했고, 6회 14.1%, 8회 16.1% , 10회 19.0%를 보이며 무서운 흥행 기세를 이어갔다.‘눈물의 여왕’은 퀸즈그룹 재벌3세 홍해인(김지원)과 결혼해 재벌가 사위가 된 백현우(김수현)의 아찔한 결혼 생활을 그린 내용이다. 13회에서는 백현우와 홍해인이 삶을 얻기 위해 소중했던 기억을 잃어야 한다는 잔인한 선택의 기로에서 팽팽하게 맞서 안타까움을 안겼다. ‘눈물의 여왕’ 14회는 이날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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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미녀와 순정남’, 자체최고 시청률 17.6%...지현우‧임수향 운명적 재회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된 ‘미녀와 순정남’ 4회는 전국 기준 17.6%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자체 최고 시청률 2회 17.2%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 전 회차인 3회 14.9%s보다 2.7%포인트 높은 기록이다. ‘미녀와 순정남’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박도라(임수향)와 그녀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 고필승(지현우)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선 박도라와 고필승이 방송국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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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눈물의 여왕’, 시청률 16.1% 또 자체최고...송중기 특별출연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눈물의 여왕’ 8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16.1%를 나타냈다. 이는 종전 자체 최고 기록인 6회 14.1%보다 2.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눈물의 여왕’은 지난달 1일 5.9%로 출발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배우 김수현, 김주원이 주연을 맡고 ‘별에서 온 그대’, ‘사랑의 불시착’ 등의 박지은 작가의 신작으로 일찍이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떠오른 ‘눈물의 여왕’이 향후 시청률 20%의 벽을 넘을지 관심을 모은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그룹 재벌3세 홍해인(김지원)과 결혼해 재벌가 사위가 된 백현우(김수현)의 아찔한 결혼 생활을 그린 드라마다.이날 방송에선 백현우가 홍해인에게 이혼을 하려 했다는 사실을 고백했고, 해인이 결국 현우에게 이혼을 통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해인의 이혼 담당 변호사로 배우 송중기가 빈센조 역으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0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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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효심이네’, 종전 자체최고 시청률도 못 넘었다…22.0%로 쓸쓸한 마무리

‘효심이네’가 종전 자체 최고 기록에도 못 미치는 시청률 22.0%로 마무리됐다. 19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이하 ‘효심이네’) 51회는 전국 기준 시청률 22.0%를 기록했다. 이는 전 회차인 50회보다 19.7%보다 2.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그러나 대다수의 드라마들이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과 비교해 ‘효심이네’는 자체 최고 기록인 22.1%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종영했다. 동시에 ‘효심이네’는 ‘현재는 아름다워’, ‘삼남매가 용감하게’ ‘진짜가 나타났다!’ 에 이어 시청률 30%의 벽을 넘지 못한 KBS 주말드라마가 됐다. ‘효심이네’의 후속작은 배우 지현우, 임수향 주연의 ‘미녀와 순정남’으로 오는 23일 첫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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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밤피꽃’ 김상중, ‘그알’도 지우는 무게감 ④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배우 김상중이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이하 ‘밤피꽃’) 흥행을 단단히 뒷받침하고 있다.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MC로 각인된 이미지를 단숨에 잊게 만드는 열연이다. 김상중은 ‘밤피꽃’을 통해 또 한번 특유의 무게감과 존재감을 드높였다.‘밤피꽃’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긴 가운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2일 7.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해 3회 10.8%, 5회 11.4%, 6회 12.5%를 기록한 후 7회에서 13.1%를 보이며 자체최고 시청률이자 지난해 MBC 최고 흥행작 ‘연인’까지 뛰어넘었다.이 드라마에서 김상중은 극중 조선 건국 이래 최고의 명재상 칭송을 받는 좌의정 석지성 역을 맡았다. ‘밤피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15년 차 수절과부 여화(이하늬)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이종원)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이다. 드라마는 여화를 중심으로 펼쳐지는데, 지성은 여화의 시아버지로 여화와는 가장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다. ‘밤피꽃’의 흥행 요소로 코믹과 액션 등 다양한 장르가 유기적으로 잘 맞물리는 점이 꼽힌다. 김상중은 자칫 코믹 요소로 가벼울 수 있는 서사의 무게중심을 톡톡히 잡아준다. 1회에서는 한없이 따뜻하고 온화한 면모를 보여주다가, 극이 진행될수록 서서히 여화를 향해 민낯을 드러내는 모습은 김상중의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을 입증한다. 여화의 오라비 실종과 관련된 사건 등 반전의 모먼트를 책임지거나 호판댁 오나경(서이숙), 아들 석정(오의식)과의 갈등에서 보여주는 연기 또한 극의 전체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데 일등공신이다. 김상중은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지금의 젊은 세대에겐 MC로 더 익숙하다. 무게감 있는 발성과 함께 “그런데 말입니다”라는 유행어 또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비롯됐다. 드라마 또는 영화에 등장하는 모습이 낯설 수 있지만 김상중은 기존의 이미지를 잊게 할 만큼의 연기 내공을 발산한다. 최근 드라마와 영화 참여 작품 수는 많지 않지만, ‘밤피꽃’에서처럼 지난 1990년 연극 ‘아이 러브 빵’으로 데뷔 후 30여 년간 드라마, 영화, 연극 등을 누비며 갈고 닦은 연기력은 언제나 빛을 발한다. ‘밤피꽃’은 오는 17일 12부작을 끝으로 종영한다. 최근 회차들에서는 예상을 뒤엎는 반전이 펼쳐지고 있는데 지성과 여화의 대립이 더 치열하게 그려질 것을 예고해 관심이 쏠린다. 김상중이 여화 등을 포함해 다른 인물들과 벌일 팽팽한 신경전을 어떻게 연기할지도 기대감이 쏠린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밤피꽃’의 흥행에는 극중 무게감을 잡고 있는 김상중의 역할이 크다”며 “‘밤피꽃’의 경우 코믹적 분위기가 무게감 있는 서사로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게 중요한데 김상중이 이를 책임진다”고 호평했다. ‘밤피꽃’ 11회와 최종회는 각각 오는 16일과 17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1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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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밤피꽃’, ‘고거전’‧‘재벌X형사’ 따돌리고 1위 수성

‘밤피꽃’이 동시간대 경쟁작 ‘고거전’과 ‘재벌X형사’를 따돌리고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4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이하 ‘밤피꽃’) 8회 시청률 12.6%(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최고 시청률이던 7회 13.1%보다 0.5%포인트 소폭 하락한 수치이지만, 같은 날 방송된 KBS2 토일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이하 ‘고거전’) 9.7%,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6.3%보다 높은 기록이다. 이날 방송된 ‘밤피꽃’에서는 극중 석지성(김상중)이 조여화(이하늬)의 오라비를 죽인 실체가 드러가 드러나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0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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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3’ 전 시즌 최고 6.7%... 기안84 대상 가나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3’ (이하 ‘태계일주3’)가 전시즌 포함 자체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 인해 MBC 연예대상의 강력한 후보로 언급되고 있는 기안84의 수상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18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태계일주3’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6.7%를 달성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2.8%(수도권 기준)로, 최고 3.8%까지 올랐다. 최고의 1분은 덱스가 차지했다. 덱스가 캠핑하며 먹을 컵라면용 뜨거운 물을 얻기 위해 마을을 찾은 가운데 낮에 만났던 소수레 기사와 다시 만난 장면으로, 분당 시청률은 8.6%까지 치솟았다. 여행지에서 우연한 만남이 반가운 인연이 되는 모습이 놀라움을 안겼다.이날 방송에서는 마다가스카르 여행 5일 차, 덱스의 버킷리스트인 바오밥 나무 아래 캠핑을 실현하기 위해 바오밥 애비뉴로 향한 기안84, 빠니보틀, 덱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기안84, 빠니보틀, 덱스는 마다가스카르 모론다바의 가장 큰 전통시장인 바자르 베 시장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세 사람은 개인 정비 물품을 사고, 현지 식당에서 식사를 함께했다.기안84와 빠니보틀은 한국의 맛이 느껴지는 현지 음식에 반해 폭풍 흡입을 보여줬다. 덱스도 현지 음식에 도전했지만, 철부지 덱쪽이(덱스+금쪽이) 리액션을 터트렸고, 바게트와 김치를 활용해 자신만의 메뉴를 즐겼다.또한 기안84, 빠니보틀, 덱스는 시장에서 각자의 애착 아이템을 얻었다. 기안84는 애착 셔츠와 찰떡인 애착 모자를, 덱스도 피부 보호를 위한 멋진 모자를 샀다. 빠니보틀은 인생 바게트와 만나 연신 빵을 뜯는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태계일주3’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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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남궁민♥ 안은진 눈물의 해피엔딩... 시청률 12.9%로 자체최고

MBC 드라마 ‘연인’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18일 남궁민 안은진 주연의 ‘연인’이 마지막 회가 방송 됐다. 두 사람은 죽음의 위기를 넘어 재회하며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시청률은 12.9%를 기록하며 바로 전회차인 12.4%보다 0.5포인트 높은 수치로 자체 최고로 막을 내렸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7.8%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날 방송된 ‘연인’ 마지막회는 혜민서 지하에 갇혀 이장현만 찾던 광인의 정체가 공개되며 시작됐다. 머리가 하얗게 센 그는 다름아닌 량음(김윤우)였다. 량음은 지평 신이립(하경)에게 이장현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 테니 이장현이 어떻게 됐는지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량음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는 가운데, 화면은 이장현과 유길채의 행복한 한때로 넘어갔다. 나란히 누운 이장현과 유길채. 이들은 앞으로 함께 어떻게 살고 싶은지 소소한 소망에 대해 이야기하며 행복에 잠겼다. 하지만 이들에게 허락된 행복은 짧았다. 인조(김종태)가 소현세자(김무준)가 독살당했다는 소문에 또다시 의심을 키운 것. 이에 인조는 장철(문성근)을 불러 역도들을 뿌리 뽑으라 명했다. 인조는 과거 장철 아버지의 거짓 역모 고변 사건을 꺼내며 장철을 압박했다.결국 장철이 역도로 몰린 포로들을 잡기 위해 나섰다. 구양천(최무성) 등 심양에서 돌아온 포로들이 죽은 강빈(전혜원)에게 술을 올렸다는 이유로 붙잡혔다. 이에 이장현은 아버지 장철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과거 자신이 스스로 사라져 버린 이유를 밝혔다.장철은 딸이 사랑한 노비가 과거 자신의 아버지가 거짓으로 고변해 역모로 내몰린 집안의 마지막 사내라는 것을 알고 그를 죽였다. 딸에게도 죽을 것을 압박했다. 어린 이장현은 존경하던 아버지의 진짜 모습에 좌절했고, 아버지에게서 가장 소중한 것(자신)을 빼앗기 위해 사라진 것이다.이장현이 아들임을 안 장철은 포로들을 내놓으면 살 수 있다고 했다. 이장현은 죽은 듯이 살 테니 제발 살려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장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아들 이장현도 아닌, 가문의 위신이었다. 이를 안 이장현은 차갑게 돌아섰다. 이후 역도로 잡혔던 포로들이 탈옥했고, 이 과정에서 이장현이 믿고 따르던 구양천이 사망했다.이장현이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자 장철은 제자 남연준(이학주)에게 이장현을 죽이라고 명했다. 장철과 이장현의 진짜 관계를 알아냈던 남연준은 당황했다. 남연준은 고뇌에 휩싸였다. 남연준은 이 땅에서 오랑캐가 남긴 오점을 지워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그의 입장에서 역도의 수괴 이장현은 없애야만 하는 존재였다. 하지만 쉽사리 이장현을 죽일 수 없었다.이어 위기를 감지한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포로들을 데리고 능군리로 떠나라고, 곧 따라가겠다고 약속했다. 유길채는 이장현의 약속을 굳게 믿고 씩씩하게 능군리로 향했다. 이장현이 죽는 것만은 절대 볼 수 없었던 량음은 자신이 이장현인 척하고 대신 죽으려고 했다. 이를 안 이장현은 량음을 기절시켜 피신시킨 뒤 내수사 노비들과 함께 온 남연준 앞에 나섰다.이장현은 바닷가에서 홀로 수십의 사내들과 대적했다. 필사적으로 맞서는 이장현을 보며 남연준은 고뇌했다. 그리고 이장현을 향해 활을 쏘려는 내수사 노비들을 막았다. 그러나 활시위는 당겨졌고, 이장현의 뒤로 수많은 화살이 쏟아졌다. 얼마 후 남연준은 인조 앞에서 이장현과 역도 무리들을 모두 죽였다고 말했다.이후 장철은 자결했다. 끝까지 가문의 위신이 중요했던 장철은, 아들 이장현과 자신의 죽음으로 가문을 지켰다 스스로 위안하며 죽음을 맞았다. 이어 남연준도 목을 맸지만, 경은애(이다인)가 발견해 목숨을 구했다. 그제야 남연준은 후회의 눈물을 흘리며 유길채에게 이장현의 시신을 찾지 못했다고, 그의 흔적을 찾았다고 말했다. 유길채는 그 길로 이장현을 찾아 길을 떠났다.한편 이장현은 기억을 잃은 채 살아남았다. 밝은 달만 보면 눈물을 흘리던 이장현은 꽃소리가 들린다며 길을 나섰다. 기억을 잃었음에도 이장현은 운명처럼 유길채가 했던 말을 하나하나 떠올렸다. 결국 이장현은 유길채가 살고 싶다던대로 능군리 근처 마을에 작은 초가집을 짓고 홀로 살고 있었다. 먼 길을 돌아 이장현이 있는 곳을 찾아온 유길채는 살아있는 이장현을 보며 눈물 흘렸다.하지만 이장현은 정작 유길채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했다. 기억하지 못하면서도 유길채가 했던 말을 지키며 유길채를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날 밤 유길채는 이장현 방에 고이 걸려 있는 자신의 댕기를 발견했다. 다음날 두 사람은 마치 유길채의 꿈에서처럼 바닷가에서 마주했다. 유길채는 이장현에게 은가락지를 꺼내며 “서방님. 길채가 왔어요”라고 말했다.그 순간 기억을 되찾은 이장현. 그는 눈시울을 붉히며 “기다렸어. 그대를. 여기서 아주 오래”라고 말하며 유길채를 바라봤다. 유길채는 벅찬 심경에 울음을 터뜨렸다. 그렇게 죽음 위기를 넘고 먼 길을 돌고 돌아 두 사람은 재회하며 막을 내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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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유괴의 날’ 5.3% 자체최고로 유종의 미.. 윤계상X유나 조합 通했다

‘유괴의 날’이 유종의 미를 거두며 막을 내렸다. 25일 ‘유괴의 날’ 최종회 12회는 시청률 5.2%를 기록, 자체최고를 달성했다. (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이날 숱한 미스터리를 남긴 최진태(전광진) 살인 사건의 모든 진실이 밝혀졌다. 명준(윤계상 분)이 경찰에 체포된 이후, 로희(유나)는 상윤(박상훈)을 비롯한 경찰들의 도움을 받아 유력한 살해 용의자인 혜은(김신록)을 잡기 위한 ‘덫’을 놓았다. 로희는 계획한 대로 혜은이 스스로 자신을 찾아오게 했고, 명준과 상윤을 비롯한 경찰의 감시 속에 펼쳐진 두 사람의 아슬한 진실게임이 보는 이들을 저절로 숨죽이게 만들었다. 로희는 명준과 헤어질 수밖에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가장 먼저 작은할아버지 최동준(오만석)의 권력을 이용해 상윤부터 풀려나도록 했다. 그리고 명준이 없는 빈자리를 채워줄 믿을만한 어른인 상윤과 택균(우지현)을 소환했다. 그는 명준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더 큰 이슈가 필요하다며 살인 사건에 대한 수사를 다시 시작하자고 했다.로희의 기억에서 사라진 5월 20일은 바로 최원장이 살해된 날이었다. 다시 돌아온 그날의 기억을 토대로 영인경찰서 형사들은 당일 집 앞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다시 확인했다. 그리고 집으로 들어간 사람과 나온 사람이 다른 것뿐만 아니라, 남자에서 여자로 그 성별까지 바뀐 것을 포착했다. 모든 정황이 혜은을 진범으로 가리키고 있었지만, 상윤과 로희는 서두르지 않고 언론을 통해 그를 서서히 옥죄어 갔다.“스스로가 똑똑하다고 믿으니까, 모든 화살이 자신을 향하고 있다는 걸 알면 아마 정면 돌파하러 올 것”이라는 로희의 예상은 어긋나지 않았다. 혜은은 로희의 연락에 어린 시절의 악몽 같은 기억이 있는 최동억(김성곤)의 저택으로 발을 들였다. 드디어 로희와 혜은의 독대가 시작됐고, 두 사람은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위태로운 줄타기를 했다. 로희는 혜은의 심리를 꿰뚫으며 심증에 따른 유도신문을 이어갔다.불안한 속내를 감추던 포커페이스도 잠시, 혜은은 명준의 몫이었던 고통을 자신이 대신 받았으니 그가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명준을 이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자신이 누렸어야 할 모든 것을 로희와 최진태가 빼앗았고, 명준과 희애(최은우)도 빼앗아 가려고 한다고 광기 어린 폭주를 했다. 결국 로희의 덫에 걸려든 혜은은 최진태를 죽인 사실을 자신의 입을 통해 밝혔다.로희는 명준의 재판에 참석했다. 명준의 감형을 위해 준비한 진술서를 읽던 도중 “어떻게 하면 저 아저씨를 풀어줄 수 있어요?”라고 묻는 로희의 질문이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 명준이 유괴를 저지른 죄에 대한 벌을 받아야 하지만, 로희에게 그는 단 한 번도 무서운 유괴범이었던 적이 없었다. “아저씨랑 있던 시간은 제게는 특별한 시간”이자, “아저씨가 절 유괴한 시간은 제게 가장 자유로운 시간”이었다는 로희의 진심 어린 고백이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방송 말미에는 명준의 딸 희애와 함께 학교에 다니게 된 로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치 친자매 같은 두 사람의 모습이 훈훈한 미소를 자아내는 한편, 명준이 바라던 ‘평범한 11살 아이’로서 당연해서 오히려 소중한 일상을 만나게 된 로희의 변화를 응원케 했다. 끝이 아닌 시작에서 새로운 가족의 탄생을 알린 명준, 로희의 앞날을 예고하며 해피엔딩을 장식했다.‘유괴의 날’은 회를 거듭할수록 꾸준히 시청자의 관심과 호응을 불러 모으며, 이제껏 본 적 없는 코믹 버디 스릴러의 진수라는 호평을 이끌었다. 동명의 원작 소설에 확장된 스토리와 새로운 캐릭터로 차별화를 둔 동시에 코미디, 휴머니티, 미스터리를 절묘하게 직조한 웰메이드 드라마로 평가받은 것.특히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의 관계성은 그 무엇보다 특별했다. 유괴범과 유괴 타깃, 진실을 추적하는 공조 파트너, 그리고 서로에게 가족 그 이상의 존재로 자리매김한 이들의 관계 변화는 시청자들을 진하게 웃기고 찡하게 울렸다. 여기에 살인 사건을 둘러싼 충격적인 반전 전개 역시 강렬한 흡인력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배우들의 열연과 시너지도 더할 나위 없었다. 윤계상의 변신은 이번에도 성공적이었다. 유쾌함과 진지함을 오가는 ‘착붙’ 캐릭터 소화력으로 다시 한번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박성훈은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장착, 담백하고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배가했다. 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택된 유나는 탁월한 연기력과 캐릭터 해석을 선보이며 연기파 신예의 등장을 알렸다.김신록은 극 중반 새로운 반전과 미스터리를 불어넣는 역할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 밖에도 김상호, 서재희, 강영석, 김동원, 우지현, 정순원 등 연기 구멍 없는 배우들의 호연이 완성도에 방점을 찍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2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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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의 날’ 윤계상X유나 눈물의 이별→혜은, 새로운 용의자 등극

‘유괴의 날’이 종영까지 단 1회만 남겨두고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손에 땀을 쥐게한다. 지난 19일 방송한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11회에서는 마침내 명준(윤계상)이 경찰에 체포되며 로희(유나)와 이별의 순간을 맞았다. 모두 끝내야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명준을 마지막까지 눈물로 붙잡는 로희의 고백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제 남은 퍼즐 조각은 하나, 살인 사건의 유력한 진범으로 추정되는 혜은(김신록)이 감춘 비밀이었다. 11회 시청률은 전국 4.3% 수도권 4.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케이블 전채널 및 수목드라마 1위를 기록했다. 최종회까지 단 1회만 남은 상황. 시청률 5%대에 진입하며 자체최고를 기록할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날 명준과 혜은은 어린 시절을 함께 보냈던 보육원의 성당 예배당에서 만났다. 명준은 혜은에게 최진태(전광진)를 만난 이유를 물었다. 혜은은 짐작했다는 듯 “원래 내 거였잖아”라며, 파양 당한 집에 새로 입양된 최진태에게 자신의 것이었던 모두를 빼앗겼다는 궤변을 늘어놓았다. 로희의 유괴를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만남이었다고도 했다. 하지만 명준이 묻고 싶은 건 따로 있었다. 혜은이 살인 사건과 연관되어 있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아니지?”라고 말문을 연 명준에게 혜은은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무슨 생각으로 묻는 거냐는 혜은에게 “네가 살인자가 아니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답하는 명준의 떨리는 목소리에는 그를 향한 의심과 불신, 일말의 기대와 믿음이 동시에 묻어나고 있었다.명준과 로희는 상윤(박성훈)의 집에서 다시 모였다. 상윤의 연락을 받고 찾아온 정만(정순원)은 세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에 기가 차면서도 조력자로 활약했다. 상윤은 정만에게 사건추정일 하루 전인 5월 20일 최원장의 자택 CCTV와 집 주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해 달라고 했다. 그리고 정만은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로희의 작은할아버지 최동준(오만석)이 최진태의 노트북을 찾고 있다는 것. 이에 로희는 제이든(강영석)의 짓일 것이라며 가장 위험한 인물인 그부터 잡아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사건 당일의 잃어버린 기억을 떠올리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집 앞에 도착한 명준은 망설였다. 최원장의 연구와 실험에 이용되며 행복한 기억이 희미할 집에서 부모가 의문의 죽음까지 당한 상황. 로희에게 그 잔혹하고 끔찍한 흔적들을 보여줄 수는 없었다. 명준은 자신이 직접 그 흔적들을 지워주고 싶다며 로희를 위해 집 안을 정리했다. 로희에게 명준과 함께 돌아온 집은 이전과 달랐다. “이젠 좋은 꿈 꿀 거야. 널 진심으로 아껴주는 사람들이 곁에 있으니까”라는 명준의 따뜻한 위로가 로희를 포근히 감쌌다. 명준은 상윤과 정만의 도움으로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인 딸 희애(최은우)도 만날 수 있었다. 로희와 함께 병실을 찾은 명준은 이제 당분간 희애의 곁을 지킬 수 없다는 사실에 딸을 꼭 안고 눈물 흘렸다.그리고 명준은 로희와의 이별까지도 준비하고 있었다. 병원에서 돌아오자마자 그는 로희에게 혜은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보여주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왜인지 로희는 영상 속에 혜은의 뒷모습이 비추자마자 노트북 화면을 닫아 버렸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명준은 로희가 이미 그 영상을 확인했고, 사라진 기억들도 되돌아온 것을 눈치챘다. 물론 로희는 기억이 돌아오지 않았다며 명준의 말을 모두 부인했다. 그것은 곧 명준과 헤어져야 한다는 뜻이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두 사람이 실랑이를 벌이던 바로 그때, 로희의 집은 여러 대의 경찰차로 둘러싸였다.로희는 짐을 챙겨 빠져나갈 궁리를 했지만, 명준은 마음의 준비를 마친 상태였다. “끝내야 돼. 그래야 다시 시작할 수가 있어”라는 명준의 침착한 목소리에 로희는 울음을 터뜨리며 그의 옷자락을 붙잡았다. “난 아저씨가 같이 있는 게 너무 좋단 말이야. 나한테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바라지 않는 사람이랑… 내가 배고픈지, 졸린지, 심심한지 그런 관심 주는 사람이랑 처음 있어 봤단 말이야”라는 로희의 투정 섞인 진심에 명준도 마음이 저릿했다. 결국 광수대 형사들이 집 안까지 들이닥쳤고 명준은 로희의 눈앞에서 체포됐다. 혜은의 신고로 명준과 상윤이 체포되며 로희는 혼자가 됐고, 이들의 진실 추적도 그 향방을 알 수 없게 됐다. 그런 가운데 아직 USB를 열지 못한 제이든은 자신의 뒤통수를 친 혜은에게 복수 대신 또 다른 제안을 했다. 최원장 자택에서 노트북을 찾아가져 오면 천만 달러의 딜이 완성된다는 것. 같은 듯 다른 욕망을 품고 있는 혜은과 제이든의 두 번째 거래가 성사될지 이목이 쏠린다. 무엇보다 살인 사건의 피의자로 구속되어 수감 중인 철원(김상호)의 진술과 로희의 기억, 블랙박스의 기록이 엇갈리기 시작한 만큼 새로운 용의자로 떠오른 혜은의 정체가 최종회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고조시켰다.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 최종회는 오는 25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2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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